이번호 핵심기사
이색창업 02
예술과 와인을 향유하는 스몰 바
오마주
오마주, 그림 작업실과 같은 느낌인데요.
어떤 공간인가요?
오마주는 그림을 그리는 화실 같은 공방과 와인이 합쳐진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와인과 그림은 예술적이라는 관점에서 상동되는 개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오마주라는 공간에서는 단순히 와인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예술적 가치를 돌아보고 미술관처럼 향유하며 와인을 마시는 가치 있는 공간이길 바랍니다.
프랑스어로 존경을 뜻하는 오마주는 그림이든 와인이든, 방문한 손님이던 모든 것에 대한 존경을 뜻합니다. 그러한 가치를 느끼고 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와인바로 운영하지만 공간 자체를 대여하기도 합니다.
오마주라는 공간을 만들고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나 혹은 동기나 있을까요?
현재 오픈 1년 차가 되었습니다. 작년 9월 18일부터 가오픈을 시작해 운영해왔습니다 처음엔 그저 와인바를 다니며 마시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나만의 와인바를 차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것이 그림을 그리는 작업실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과도 부합하며 지금의 오마주 와인바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진짜 작업실로서 유화나 큰 작업을 하기도 하는데요. 공간이 크지 않아 큰 작업보다는 작은 드로잉 작업이나 디지털 작업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오마주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제 작업과정을 보시거나 작업을 보실 수 있게 자연스럽게 작업하는 편입니다. 오마주는 오픈한지 벌써 1년이나 되었다니 시간 참 빠르네요.
오마주의 주 타겟층은 어떻게 되고, 또한 시그니처 메뉴는 무엇인가요?
주 타겟층은 MZ세대입니다. 취향을 공유하고 그것에 공감해주는 이들이 오마주가 원하고 만나고 싶어하는 고객입니다. 그 외에 남녀노소 미술과 와인을 좋아하는 모든 분들도 환영하는 공간입니다. 와인이란 것이 복잡 미묘한 것은 맞지만, 그렇게 진중할 필요도 없고, 그냥 맛있게 즐기면 좋은 와인이라고 생각하기에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모두 환영합니다.
매장 특성상 프라이빗한 생일파티나 데이트 등으로도 방문을 많이 주고 계십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오픈 전부터 오일 파스 타에 와인 먹는 것을 매우 즐겼기에, 꼭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개발하게 된 ‘풍기트러플오일파스타’와 화이트와인(특히 샤르 도네)과 찰떡 궁합인 ‘트러플 짜파게티(사이드 메뉴)’입니다.
말하고 나니 둘 다 트러플 오일이 들어가네요. 시그니처가 트러플이 들어간 메뉴라고 봐야겠네요. 입맛과 취향까지 저와 닮은 고객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 좋은 인연들을 만나게 되어 저에게는 감사한 공간입니다.
그림 작업실과 함께 와인바를 운영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손님이나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오픈 초기의 일인데요, 이곳에서 소개팅을 하셨던 커플이 있었어요. 두 고객이 도란도란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얘기를 나누셨어요. 무척이나 친절한 고객이어서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소개팅 후 커플이 되셨는지 사귄지 100일째 되는 날이라며 첫날의 특별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며 재방문 예약을 주셨 었는데, 그 공간을 기억해주시고 방문주셨다는 것이 참 감사하기도 하고, 제가 하나하나 만들어놓은 공간에서 귀한 인연을 만드셨다는 것에 감동이었던 것 같아요. 그 외로도 대관서 비스를 운영 중인데, 여성 고객들이 대관을 하셔서 프로포즈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괜히 저도 기분이 좋고 두근두근해서 오시기 전에 데코에 좀 더 신경 써드리곤 합니다.
사업을 운영하시면서 실패하신 경험이 있다면? 그 실패의 경험이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와인바 창업 전 사업자금 조달을 위해 직장생활을 하며 구매 대행사업을 한 적이 있어요. 그때가 이를 테면 첫 창업이었던 셈인데, 무자본이나 마찬가지인 저자본으로 시작했던 것이기도 하고 사업자등록 및 세금신고부터 모든 것을 걸음마처럼 처음 해봤었거든요. 그 경험을 통해 지금의 오프라인 사업을 할 수 있던 것 같아요.
정말 사업자등록하는 것도 처음에는 너무너무 어렵더라고요. 괜히 무언가 잘못 적은 것 같고 세금 많이 내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그런 작은 경험과 실패들로 인해서 조금씩 담대함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야 사업상 투자할 것은 용기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도 부족한 것 투성이지만, 이제 1년이 지났으니 조금씩 성장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돌아보면 초반 오픈했을 때보다는 많이 능숙해진 것 같아요. 그때는 늘 초긴장 상태였는데 조금 여유가 생겼달까요.
나만의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매장을 오픈해 성공을 꿈꾸는 예비 사장님들에게 부탁 혹은 조언해주실 말씀이 있다면?
저희 매장의 제일 독특한 점이라고 한다면, ‘원테이블’이라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인테리어 들어가기 직전까지 걱정을 많이 했어요. 원테이블이라는 것이 임팩트는 있을지 몰라도 모아니면 도라고 생각되었거든요. 일반적인 테이블을 생각하 시고 오시면 모두가 한 테이블에 앉는 것이 어색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호불호가 강한 공간 구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그런 독특함이 나만의 강점이지 라고 생각해서 밀어붙 였고, 결과는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원테이블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두려워 일반 테이블로 타협했다면 지금의 독특한 콘셉트는 없었을 것 같아요. 물론 오픈 전에는 어떤 반응이 있을지 모르는 거겠지만,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밀어붙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초반에 안된다고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연구하고 조금씩 살을 붙이고 버틴다면 잘 되지 않을까요? 또한 그리고 많은 매장을 가보고 벤치마 킹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오마주 운영에 대한 변화가 있다면 소개해주시 고, 사업적인 계획이 있다면? 더불어 그림과 관련된 앞으로의 생각이나 계획도 함께 말씀해주세요
앞으로 오마주 내에서 사용하는 핸드메이드 식기나 소품들을 따로 판매할 온라인 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 있습니다. 리빙뿐만 아니라 그림이 새겨진 엽서, 포스터, 에코백, 칠링백 등 다양 하게 판매할 계획이에요. 현재 홈페이지 준비 중인데 올해 안에는 오픈을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개성 있는 소품들을 판매하는 사이트 오픈과 함께 오마주 와인바도 함께 리뉴얼 될 계획도 함께 가지고 있어요. 좋은 기회로 넓은 공간으로의 2호점이 가능하게 된다면 편집숍과 와인 바, 작업실이 함께 공존하는 진정한 ‘예술의 공간’을 창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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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창업 02
예술과 와인을 향유하는 스몰 바 오마주
오마주, 그림 작업실과 같은 느낌인데요. 어떤 공간인가요?
오마주는 그림을 그리는 화실 같은 공방과 와인이 합쳐진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와인과 그림은 예술적이라는 관점에서 상동되는 개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오마주라는 공간에서는 단순히 와인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예술적 가치를 돌아보고 미술관처럼 향유하며 와인을 마시는 가치 있는 공간이길 바랍니다.
프랑스어로 존경을 뜻하는 오마주는 그림이든 와인이든, 방문한 손님이던 모든 것에 대한 존경을 뜻합니다. 그러한 가치를 느끼고 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와인바로 운영하지만 공간 자체를 대여하기도 합니다.
오마주라는 공간을 만들고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나 혹은 동기가 있을까요?
현재 오픈 1년 차가 되었습니다. 작년 9월 18일부터 가오픈을 시작해 운영해왔습니다 처음엔 그저 와인바를 다니며 마시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나만의 와인바를 차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것이 그림을 그리는 작업실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과도 부합하며 지금의 오마주 와인바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진짜 작업실로서 유화나 큰 작업을 하기도 하는데요. 공간이 크지 않아 큰 작업보다는 작은 드로잉 작업이나 디지털 작업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오마주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제 작업과정을 보시거나 작업을 보실 수 있게 자연스럽게 작업하는 편입니다. 오마주는 오픈한지 벌써 1년이나 되었다니 시간 참 빠르네요.
오마주의 주 타겟층은 어떻게 되고, 또한 시그니처 메뉴는 무엇인가요?
주 타겟층은 MZ세대입니다. 취향을 공유하고 그것에 공감해주는 이들이 오마주가 원하고 만나고 싶어하는 고객입니다. 그 외에 남녀노소 미술과 와인을 좋아하는 모든 분들도 환영하는 공간입니다. 와인이란 것이 복잡 미묘한 것은 맞지만, 그렇게 진중할 필요도 없고, 그냥 맛있게 즐기면 좋은 와인이라고 생각하 기에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모두 환영합니다.
매장 특성상 프라이빗한 생일파티나 데이트 등으로도 방문을 많이 주고 계십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오픈 전부터 오일 파스 타에 와인 먹는 것을 매우 즐겼기에, 꼭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개발하게 된 ‘풍기트러플오일파스타’와 화이트와인(특히 샤르 도네)과 찰떡 궁합인 ‘트러플 짜파게티(사이드 메뉴)’입니다.
말하고 나니 둘 다 트러플 오일이 들어가네요. 시그니처가 트러플이 들어간 메뉴라고 봐야겠네요. 입맛과 취향까지 저와 닮은 고객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 좋은 인연들을 만나게 되어 저에게는 감사한 공간입니다.
그림 작업실과 함께 와인바를 운영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손님이나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오픈 초기의 일인데요, 이곳에서 소개팅을 하셨던 커플이 있었어요. 두 고객이 도란도란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얘기를 나누셨어요. 무척이나 친절한 고객이어서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소개팅 후 커플이 되셨는지 사귄지 100일째 되는 날이라며 첫날의 특별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며 재방문 예약을 주셨 었는데, 그 공간을 기억해주시고 방문주셨다는 것이 참 감사하기도 하고, 제가 하나하나 만들어놓은 공간에서 귀한 인연을 만드셨다는 것에 감동이었던 것 같아요. 그 외로도 대관서 비스를 운영 중인데, 여성 고객들이 대관을 하셔서 프로포즈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괜히 저도 기분이 좋고 두근두근해서 오시기 전에 데코에 좀 더 신경 써드리곤 합니다.
사업을 운영하시면서 실패하신 경험이 있다면? 그 실패의 경험이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와인바 창업 전 사업자금 조달을 위해 직장생활을 하며 구매 대행사업을 한 적이 있어요. 그때가 이를 테면 첫 창업이었던 셈인데, 무자본이나 마찬가지인 저자본으로 시작했던 것이기도 하고 사업자등록 및 세금신고부터 모든 것을 걸음마처럼 처음 해봤었거든요. 그 경험을 통해 지금의 오프라인 사업을 할 수 있던 것 같아요.
정말 사업자등록하는 것도 처음에는 너무너무 어렵더라고요. 괜히 무언가 잘못 적은 것 같고 세금 많이 내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그런 작은 경험과 실패들로 인해서 조금씩 담대함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야 사업상 투자할 것은 용기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도 부족한 것 투성이지만, 이제 1년이 지났으니 조금씩 성장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돌아보면 초반 오픈했을 때보다는 많이 능숙해진 것 같아요. 그때는 늘 초긴장 상태였는데 조금 여유가 생겼달까요.
꿈꾸는 예비 사장님들에게 부탁 혹은 조언해주실 말씀이 있다면?
저희 매장의 제일 독특한 점이라고 한다면, ‘원테이블’이라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인테리어 들어가기 직전까지 걱정을 많이 했어요. 원테이블이라는 것이 임팩트는 있을지 몰라도 모아니면 도라고 생각되었거든요. 일반적인 테이블을 생각하 시고 오시면 모두가 한 테이블에 앉는 것이 어색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호불호가 강한 공간 구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그런 독특함이 나만의 강점이지 라고 생각해서 밀어붙 였고, 결과는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원테이블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두려워 일반 테이블로 타협했다면 지금의 독특한 콘셉트는 없었을 것 같아요. 물론 오픈 전에는 어떤 반응이 있을지 모르는 거겠지만,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밀어붙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초반에 안된다고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연구하고 조금씩 살을 붙이고 버틴다면 잘 되지 않을까요? 또한 그리고 많은 매장을 가보고 벤치마킹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오마주 운영에 대한 변화가 있다면 소개해주시고, 사업적인 계획이 있다면? 더불어 그림과 관련된 앞으로의 생각이나 계획도 함께 말씀해주세요
앞으로 오마주 내에서 사용하는 핸드메이드 식기나 소품들을 따로 판매할 온라인 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 있습니다. 리빙뿐만 아니라 그림이 새겨진 엽서, 포스터, 에코백, 칠링백 등 다양 하게 판매할 계획이에요. 현재 홈페이지 준비 중인데 올해 안에는 오픈을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개성 있는 소품들을 판매하는 사이트 오픈과 함께 오마주 와인바도 함께 리뉴얼 될 계획도 함께 가지고 있어요. 좋은 기회로 넓은 공간으로의 2호점이 가능하게 된다면 편집숍과 와인 바, 작업실이 함께 공존하는 진정한 ‘예술의 공간’을 창조하고 싶습니다.
발행처.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130 에이스 하이테크시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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