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 핵심기사

Special Interview

땡스오트

건강을 위한 선택에 맛의 즐거움이 더해진다면 오래도록 즐기며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닐까.
자신의 몸에 건강을 선물해 준 오트에 감사한 마음으로 이름을 지었다는 안국의 그릭요거트 전문점 땡스오트의 자매 사장님들을 만났다.

한 끼 식사로 떠오른 그릭 요거트

땡스오트는 연남동과 안국동에 있는 요거트 전문점이다. 최근 꾸덕한 그릭 요거트에 오트밀, 과일 등을 넣어 먹는 매장들이 늘어났지만, 2016년 처음 장사를 시작했을 때는 생소한 메뉴였다. 양수현, 양지현 자매는 경기도 분당에서 첫 매장을 오픈했다.

당시 디자인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던 언니와 요리를 전공한 동생이 손잡고 그릭 요거트 전문점을 열게 된 것. 많은 사람들이 요거트를 간식 대용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생각보다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저희가 첫 매장을 오픈한 곳은 사방이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는 분당의 주택가였어요. 저희는 식사 대용으로 그릭 요거트를 판매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조금 이른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젊은 고객층도 있었기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고 매장을 서울의 연남동으로 이전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안국점까지 오픈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너무나도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에요.”

건강한 몸과 환경을 경험하는 것

어린 시절부터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유산균을 꾸준히 먹으라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 끝에 그릭 요거트를 선택하게 된두 자매는 이제 땡스오트를 이끄는 사장이 되었다. 시중에 나온 요거트와는 달리 인공 첨가물과 당을 빼고 오직 우유와 유산균을 활용해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 

물론 단맛을 원하는 이들도 있어 메이플 시럽이나 프락토올리고당 같은 몸에 좋은 당을 사용해 맛을 낸다. 음식뿐만 아니라 식기도 자연에 가까운 소재를 사용한다. 옥수수 스푼, 원목 그릇 등을 사용해 환경을 해치지 않고, 고객들도 이곳에서 조금 더 건강하고 깨끗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은 이기적인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절대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몸에 이로운 음식과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자연에 가까운 인테리어 요소들이 많이 활용하고 매일 쓰는 소모품 중에서 일회용을 줄여 나가는 게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이겠죠. 이런 일상이 생활화된다면 건강이라는 행복에 다가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믿어요. 처음 손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던 순간, 처음으로 재료가 소진되어 일찍 문을 닫았던 순간, 그런 순간순간들을 기억하고 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문을 엽니다.” 

공간과 마음이 전하는 이끌림

경기도 분당에서 매장을 연남동으로 옮긴 후 땡스오트는 많은 이들이 꾸준히 찾는 곳으로 떠올랐다. 가볍지만, 건강한 식사를 추구하는 젊은 고객들이 입소문을 내주었고, 요거트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히 포만감을 느끼는 메뉴가 되었다.

깔끔하게 만들어 고소한 풍미를 자랑하는 땡스오트의 리얼 그래놀라는 마켓 컬리를 통해 판매도 하고 있다. 클래식한 오리지널, 달콤 쌉싸름한 카카오 베리, 동결 건조 사과와 시나몬 향이 매력적인 시나몬 애플 그래놀라까지, 세 종류를 만나볼 수 있다.

“흔하게는 요거트 위에 초코 시럽이나 시판용 시리얼을 넣어 먹게 되지만, 집에서는 신선한 제철 과일이나 고소한 오트밀을 올려 먹잖아요. 밖에 나와서도 집에 있을 때처럼 신선하고 좋은 재료들을 얹어 먹고 싶다는 저희의 마음과 고객들의 마음도 같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 마음이 통했는지 연트럴파크가 알려지기 전에 오픈한 연남점부터 꾸준히 자주 찾아오시는 고객들이 계세요.” 

분당에서 연남동으로 매장을 옮길 때 홍대역 3번 출구를 따라 끝까지 걸어본 두 자매. 공원의 가장 끝 지점에 다다르니 역 부근과는 달리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이 좋았다고. 사람이 오가는 거리였지만,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여유가 느껴져 계약하게 되었다.

매장과 공간이 주는 분위기, 손님을 향한 배려와 취향 등이 어우러져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생각하기에 상업적이지만 하지 않고 사장부터 그 공간을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Special Interview

땡스오트

건강을 위한 선택에 맛의 즐거움이 더해진다면 오래도록 즐기며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닐까. 자신의 몸에 건강을 선물해 준 오트에
감사한 마음으로 이름을 지었다는 안국의 그릭요거트 전문점
땡스오트의 자매 사장님들을 만났다.

처음 손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던 순간,
처음으로 재료가 소진되어
일찍 문을 닫았던 순간,
그런 순간순간들을 기억하고
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문을 엽니다. 

건강한 몸과 환경을 경험하는 것

2023년은 연남점을 오픈하고 이어 안국점에 오픈한지 4년째 되는 해다. 4년 차에 접어들자 시간대마다, 시기마다, 계절마다 손님의 규모와 성향을 어느 정도는 예측하게 되었다. 요거트는 온도와 습도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며 정성스럽게 다뤄야 한다. 

안국점에는 외국인 손님도 상당수 찾아온다. 경복궁이 있어 북촌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땡스 오트의 진심은 통했다. 베리류와 리얼 그래놀라를 얹은 베리스트로베리, 달콤하게 즐기는 허니 그레이프, 피그타치오, 바나나 푸딩 등의 다양한 재료와 즐기는 땡스오트의 요거트 볼 덕분이다.

언제 찾아도 기대한 그 맛 그대로 제공할 수 있도록 퀄리티와 자료의 양을 꾸준히 체크하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준 땡스오트. 매장이 두 곳으로 늘면서 바쁘고 힘들 때가 없는 건 아니지만 땡스오트를 기억하고 찾아 주시는 이들이 있어 감사함의 크기만큼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따스한 감성과 밝은 에너지 그리고 자연에 조금 더 가까운 건강함을 선보이고 있는 땡스오트의 봄날은 오늘도 계속된다. 

한 끼 식사로 떠오른 그릭 요거트

땡스오트는 연남동과 안국동에 있는 요거트 전문점이다. 최근 꾸덕한 그릭 요거트에 오트밀, 과일 등을 넣어 먹는 매장들이 늘어났지만, 2016년 처음 장사를 시작했을 때는 생소한 메뉴였다. 양수현, 양지현 자매는 경기도 분당에서 첫 매장을 오픈했다. 당시 디자인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던 언니와 요리를 전공한 동생이 손잡고 그릭 요거트 전문점을 열게 된 것. 
많은 사람들이 요거트를 간식 대용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생각보다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저희가 첫 매장을 오픈한 곳은 사방이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는 분당의 주택가였어요. 저희는 식사 대용으로 그릭 요거트를 판매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조금 이른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젊은 고객층도 있었기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고 매장을 서울의 연남동으로 이전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안국점까지 오픈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너무나도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에요.” 

건강한 몸과 환경을 경험하는 것

어린 시절부터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유산균을 꾸준히 먹으라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 끝에 그릭 요거트를 선택하게 된두 자매는 이제 땡스오트를 이끄는 사장이 되었다.
시중에 나온 요거트와는 달리 인공 첨가물과 당을 빼고 오직 우유와 유산균을 활용해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 

물론 단맛을 원하는 이들도 있어 메이플 시럽이나 프락토올리고당 같은 몸에 좋은 당을 사용해 맛을 낸다. 음식뿐만 아니라 식기도 자연에 가까운 소재를 사용한다.
옥수수 스푼, 원목 그릇 등을 사용해 환경을 해치지 않고, 고객들도 이곳에서 조금 더 건강하고 깨끗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은 이기적인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절대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몸에 이로운 음식과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자연에 가까운 인테리어 요소들이 많이 활용하고 매일 쓰는 소모품 중에서 일회용을 줄여 나가는 게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이겠죠. 이런 일상이 생활화된다면 건강이라는 행복에 다가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믿어요.
처음 손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던 순간, 처음으로 재료가 소진되어 일찍 문을 닫았던 순간, 그런 순간순간들을 기억하고 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문을 엽니다.” 

공간과 마음이 전하는 이끌림

경기도 분당에서 매장을 연남동으로 옮긴 후 땡스오트는 많은 이들이 꾸준히 찾는 곳으로 떠올랐다. 가볍지만, 건강한 식사를 추구하는 젊은 고객들이 입소문을 내주었고, 요거트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히 포만감을 느끼는 메뉴가 되었다. 

깔끔하게 만들어 고소한 풍미를 자랑하는 땡스오트의 리얼 그래놀라는 마켓 컬리를 통해 판매도 하고 있다. 클래식한 오리지널, 달콤 쌉싸름한 카카오 베리, 동결 건조 사과와 시나몬 향이 매력적인 시나몬 애플 그래놀라까지, 세 종류를 만나볼 수 있다. 

“흔하게는 요거트 위에 초코 시럽이나 시판용 시리얼을 넣어 먹게 되지만, 집에서는 신선한 제철 과일이나 고소한 오트밀을 올려 먹잖아요. 밖에 나와서도 집에 있을 때처럼 신선하고 좋은 재료들을 얹어 먹고 싶다는 저희의 마음과 고객들의 마음도 같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 마음이 통했는지 연트럴파크가 알려지기 전에 오픈한 연남점부터 꾸준히 자주 찾아오시는 고객들이 계세요.” 

분당에서 연남동으로 매장을 옮길 때 홍대역 3번 출구를 따라 끝까지 걸어본 두 자매. 공원의 가장 끝 지점에 다다르니 역 부근과는 달리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이 좋았다고. 사람이 오가는 거리였지만,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여유가 느껴져 계약하게 되었다.

매장과 공간이 주는 분위기, 손님을 향한 배려와 취향 등이 어우러져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생각하기에 상업적이지만 하지 않고 사장부터 그 공간을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처음 손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던 순간, 처음으로 재료가 소진되어
일찍 문을 닫았던 순간,
그런 순간순간들을 기억하고
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문을 엽니다. 

건강한 몸과 환경을 경험하는 것

2023년은 연남점을 오픈하고 이어 안국점에 오픈한지 4년째 되는 해다. 4년 차에 접어들자 시간대마다, 시기마다, 계절마다 손님의 규모와 성향을 어느 정도는 예측하게 되었다. 요거트는 온도와 습도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며 정성스럽게 다뤄야 한다. 

안국점에는 외국인 손님도 상당수 찾아온다. 경복궁이 있어 북촌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땡스 오트의 진심은 통했다. 베리류와 리얼 그래놀라를 얹은 베리스트로베리, 달콤하게 즐기는 허니 그레이프, 피그타치오, 바나나 푸딩 등의 다양한 재료와 즐기는 땡스오트의 요거트 볼 덕분이다. 

언제 찾아도 기대한 그 맛 그대로 제공할 수 있도록 퀄리티와 자료의 양을 꾸준히 체크하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준 땡스오트. 매장이 두 곳으로 늘면서 바쁘고 힘들 때가 없는 건 아니지만 땡스오트를 기억하고 찾아 주시는 이들이 있어 감사함의 크기만큼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따스한 감성과 밝은 에너지 그리고 자연에 조금 더 가까운 건강함을 선보이고 있는 땡스오트의 봄날은 오늘도 계속된다. 



발행처.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130 에이스 하이테크시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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