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 핵심기사
이번호 핵심기사
서른, 청춘 한가운데서 성공을 외치다
인쌩맥주
최혜성 대표
페이스북, 스냅챗, 스포티파이. 모두 20대 초반 창업자들이 성공시킨 회사다.
젊은이들의 성공담은 언제나 묘한 짜릿함이 있다. 청춘 그 자체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패기, 그 뒤로 따라오는 묵직한 고민까지. 인쌩맥주의 최혜성 대표를 만났다.
위벨롭먼트의 두 번째 프랜차이즈, 인쌩맥주
깔끔한 느낌의 흰색 벽과 녹색 식물들, 기와가 장식된 입구. 한국적인 요소의 인테리어. 트렌디 하면서 누구나 부담 없이 들릴 수 있는 곳. 인쌩맥주의 첫인상이다. 인쌩맥주에서 만난 최혜성 대표는 1993년생으로 이제 갓 만 30살이 된 젊은 경영인이다. ‘영앤리치’라는 이미지에서 오는 선입견과 달리 인쌩맥주에 대해 설명하는 그의 모습에는 담백함과 진중함이 담겨있었다.
인쌩맥주가 처음 시작한 것은 2020년이다.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빠르게 가맹점을 늘리며 이제는 웬만한 동네에서 마주칠 정도가 됐다. 현재 인쌩맥주 가맹점은 280여 개로 연 매출 800억을 기록하고 있다.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부담 없이 들리고 한잔할 수 있도록 구성한 콘셉트의 술집을 만들고 싶었어요. 가성비 있는 다채로운 메뉴와 함께 전용 냉동고에서 얼린 살얼음 맺힌 맥주잔과 48시간 숙성시킨 맥주가 인쌩맥주의 특징입니다.”
인쌩맥주의 성공 뒤에는 ‘1943 클래식’이 있다. 인쌩맥주는 주식회사 위벨롭먼트가 만든 두 번째 프랜차이즈로 ‘1943’에서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서른, 청춘 한가운데서 성공을 외치다
인쌩맥주
최혜성 대표
페이스북, 스냅챗, 스포티파이. 모두 20대 초반 창업자들이 성공시킨 회사다. 젊은이들의 성공담은 언제나 묘한 짜릿함이 있다. 청춘 그 자체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패기, 그 뒤로 따라오는 묵직한 고민까지. 인쌩맥주의 최혜성 대표를 만났다.
위벨롭먼트의 두 번째 프랜차이즈, 인쌩맥주
깔끔한 느낌의 흰색 벽과 녹색 식물들, 기와가 장식된 입구. 한국적인 요소의 인테리어. 트렌디 하면서 누구나 부담 없이 들릴 수 있는 곳. 인쌩맥주의 첫인상이다. 인쌩맥주에서 만난 최혜성 대표는 1993년생으로 이제 갓 만 30살이 된 젊은 경영인이다. ‘영앤리치’라는 이미지에서 오는 선입견과 달리 인쌩맥주에 대해 설명하는 그의 모습에는 담백함과 진중함이 담겨있었다.
인쌩맥주가 처음 시작한 것은 2020년이다.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빠르게 가맹점을 늘리며 이제는 웬만한 동네에서 마주칠 정도가 됐다. 현재 인쌩맥주 가맹점은 280여 개로 연 매출 800억을 기록하고 있다.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부담 없이 들리고 한잔할 수 있도록 구성한 콘셉트의 술집을 만들고 싶었어요. 가성비 있는 다채로운 메뉴와 함께 전용 냉동고에서 얼린 살얼음 맺힌 맥주잔과 48시간 숙성시킨 맥주가 인쌩맥주의 특징입니다.”
인쌩맥주의 성공 뒤에는 ‘1943 클래식’이 있다. 인쌩맥주는 주식회사 위벨롭먼트가 만든 두 번째 프랜차이즈로 ‘1943’에서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트렌드의 파도를 타는 창업자들
빠른 성공에는 대규모 자본과 경험이 필요할 것 같지만, 위벨롭먼트는 무자본의 젊은 창업자들이 만든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주식회사 위벨롭먼트는 정승민, 최혜성, 김태현 공동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위벨롭먼트는 위 디벨롭먼트(We Development)의 합성어로 함께 성장하자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이들의 인연은 2012년 안산의 한 술집에서 아르바이트생 사장으로 만나 2015년 ‘1943 클래식’을 함께 론칭하면서 시작됐다. 이때 최혜성 대표의 나이가 24살이었다.
“원래 창업이 꿈이긴 했지만, 프랜차이즈까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었어요. 가성비 있는 메뉴와 트렌디한 인테리어로 안산시에서 주류 판매량 1위를 달성하게 되자 프랜차이즈 문의가 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프랜차이즈에 대한 이해나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제안을 모두 거절했어요.”
세 대표는 먼저 다른 지역에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부천과 부평에 직영점을 오픈했다. 최 대표는 매일 안산에서 해당 지역으로 출퇴근하면서 매장의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결과 해당 지역의 주류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이후 위벨롭먼트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1943 클래식의 프랜차이즈화를 시작했으며, 이 성공을 발판으로 2020년 인쌩맥주를 론칭했다.
혁신과 유연성, 함께 발전하는 회사
인쌩맥주는 경영방식도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가장 먼저 꼽는 것이 마케팅이다. 최 대표는 인쌩맥주를 젊은 소비자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는 SNS나 유튜브 채널을 마케팅 방안으로 채택했다. 그는 구독자 40만 명의 유튜브 채널 ‘우와성’을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인플루언서도 적극 활용했다.
“치어리딩 등 다양한 공연도 인쌩맥주에서 진행했어요.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에게 노출될 수 있으니 마케팅 비용도 줄고 효과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인쌩맥주 마케팅은 100% 본사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맹점에서 별도로 마케팅 비용이 들지 않아 점주들도 모두 만족하고 있어요.”
메뉴나 매장 인테리어도 직접 매장을 운영한 경험을 녹였다. 최 대표는 동선 등 고민을 하며 직접 매장 도면을 만들었다. 인테리어 비용도 예산에 따라 조절할 수 있도록 상권을 6개로 나눠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불에 익숙하지 않은 점주들을 위해 최대한 불 사용을 적게 할 수 있는 메뉴를 선별하는 한편 추세에 맞게 메뉴를 계절마다 조금씩 개편하고 있다. 인쌩맥주의 또 다른 특징은 직영매장에서 현장에서 같이 일했던 직원들이 매장 대표로 많이 포진해 있다는 것이다.
“직접 운영을 하면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해보고 믿음이 가는 직원들과 위벨롭먼트라는 이름처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원합니다. 본사에 관리자가 있지만, 저 역시 매장을 돌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만 서른,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위벨롭먼트의 행보는 비슷한 나이 또래의 창업 준비생들에게 꿈같은 이야기다. 최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무엇을 팔고 있는지 잘 이해하고, 트렌드의 흐름을 읽을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직접 운영하고 보고 들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베풀어야 돌아오는 것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사업은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무조건 좋은 상권이라고, 유명한 브랜드라고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게 지금 유행하고 있고 어떤 음식이 팔리고 있는지, 직접 운영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젊다는 것은 많은 기회가 있다는 것에서 가장 큰 이점이 있다. 20대를 지나 이제 30대에 접어든최 대표는 이룬 것들에 대한 성과의 기쁨보다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더욱 집중하고 있다. 현재 인쌩맥주는 올해 안으로 미국에 첫 매장을 오픈 예정이며, 추후 베트남 등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이다. 얼마 전에는 이자카야 프랜차이즈 ‘시선’도 론칭해 가맹점을 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다.
“만 30살이라는 나이에서 돌아보니 오히려 아직 이룬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술집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요.”
다양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경영인으로서 최 대표의 앞날이 기대된다.
트렌드의 파도를 타는 창업자들
빠른 성공에는 대규모 자본과 경험이 필요할 것 같지만, 위벨롭먼트는 무자본의 젊은 창업자들이 만든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주식회사 위벨롭먼트는 정승민, 최혜성, 김태현 공동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위벨롭먼트는 위 디벨롭먼트(We Development)의 합성어로 함께 성장하자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이들의 인연은 2012년 안산의 한 술집에서 아르바이트생 사장으로 만나 2015년 ‘1943 클래식’을 함께 론칭하면서 시작됐다. 이때 최혜성 대표의 나이가 24살이었다.
“원래 창업이 꿈이긴 했지만, 프랜차이즈까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었어요. 가성비 있는 메뉴와 트렌디한 인테리어로 안산시에서 주류 판매량 1위를 달성하게 되자 프랜차이즈 문의가 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프랜차이즈에 대한 이해나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제안을 모두 거절했어요.”
세 대표는 먼저 다른 지역에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부천과 부평에 직영점을 오픈했다. 최 대표는 매일 안산에서 해당 지역으로 출퇴근하면서 매장의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결과 해당 지역의 주류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이후 위벨롭먼트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1943 클래식의 프랜차이즈화를 시작했으며, 이 성공을 발판으로 2020년 인쌩맥주를 론칭했다.
혁신과 유연성, 함께 발전하는 회사
인쌩맥주는 경영방식도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가장 먼저 꼽는 것이 마케팅이다. 최 대표는 인쌩맥주를 젊은 소비자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는 SNS나 유튜브 채널을 마케팅 방안으로 채택했다. 그는 구독자 40만 명의 유튜브 채널 ‘우와성’을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인플루언서도 적극 활용했다.
“치어리딩 등 다양한 공연도 인쌩맥주에서 진행했어요.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에게 노출될 수 있으니 마케팅 비용도 줄고 효과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인쌩맥주 마케팅은 100% 본사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맹점에서 별도로 마케팅 비용이 들지 않아 점주들도 모두 만족하고 있어요.”
메뉴나 매장 인테리어도 직접 매장을 운영한 경험을 녹였다. 최 대표는 동선 등 고민을 하며 직접 매장 도면을 만들었다.
인테리어 비용도 예산에 따라 조절할 수 있도록 상권을 6개로 나눠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불에 익숙하지 않은 점주들을 위해 최대한 불 사용을 적게 할 수 있는 메뉴를 선별하는 한편 추세에 맞게 메뉴를 계절마다 조금씩 개편하고 있다. 인쌩맥주의 또 다른 특징은 직영매장에서 현장에서 같이 일했던 직원들이 매장 대표로 많이 포진해 있다는 것이다.
“직접 운영을 하면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해보고 믿음이 가는 직원들과 위벨롭먼트라는 이름처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원합니다. 본사에 관리자가 있지만, 저 역시 매장을 돌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만 서른,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위벨롭먼트의 행보는 비슷한 나이 또래의 창업 준비생들에게 꿈같은 이야기다. 최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무엇을 팔고 있는지 잘 이해하고, 트렌드의 흐름을 읽을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직접 운영하고 보고 들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베풀어야 돌아오는 것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사업은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무조건 좋은 상권이라고, 유명한 브랜드라고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게 지금 유행하고 있고 어떤 음식이 팔리고 있는지, 직접 운영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젊다는 것은 많은 기회가 있다는 것에서 가장 큰 이점이 있다. 20대를 지나 이제 30대에 접어든최 대표는 이룬 것들에 대한 성과의 기쁨보다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더욱 집중하고 있다. 현재 인쌩맥주는 올해 안으로 미국에 첫 매장을 오픈 예정이며, 추후 베트남 등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이다. 얼마 전에는 이자카야 프랜차이즈 ‘시선’도 론칭해 가맹점을 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다.
“만 30살이라는 나이에서 돌아보니 오히려 아직 이룬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술집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요.”
다양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경영인으로서 최 대표의 앞날이 기대된다.
발행처.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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