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 핵심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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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버킷리스트
새로운 여행의 키워드
'생활관광' 여행지 추천
여행의 트렌드가 바꾸고 있다. 스쳐가는 여행에서 그 지역의 문화와 일상을 느껴보는 여행, ‘생활관광’이다. 굳이 오랜 시간 머무르지 않아도 좋다. 단 하루라도 주민들의 일상과 닮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생활 여행자다. 2023년을 새로운 추억으로 채워줄 생활관광 여행지 네 곳을 소개한다.
현지인다운 일상 여행
강원도 '속초오실'
지금 그냥 속초로 달려오시라!
언제 달려가도 좋은 강원도 속초. 이미 와본 곳이라 해도 ‘속초오실’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한다면 전혀 새로운 속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속초로 오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속초오실은 설악산 자락 아래 위치한 500년 전통의 상도문 돌담마을에서 2박 3일 머물며 속초 만의 정취를 오롯이 만날 수 있다.
속초를 떠올리면 대개 바닷가 마을을 생각하지만 상도문 마을은 논농사를 짓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에 가깝다. 떡을 빚고 짚풀공예를 함께 배우며 주민들의 일상과 비슷한 하루를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에게는 평범한 일상이지 만, 여행자에게는 특별한 하루가 되는 속초에서의 하루를 추천한다.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수산물 공동할복장
500년 역사를 지닌 상도문 마을의 담장들은 모두 둥글고 매끈한 돌담이다. 커다란 돌을 활용해 돌담을 쌓아두었기에 인근 마을에서는 이곳을 돌담마을이라 부른다. 옛 구멍가게를 흑백 셀프 사진관으로 리모델링해 운영 중인 ‘육모정상점’은 정겨운 흑백사진 명소로 유명하 다. 또 하나의 명소인 청호동 아바이 마을의 ‘속초시 수산물 공동할 복장’을 빼놓을 수 없다. 주민들이 오징어나 명태 등의 내장을 제거하던 공동 작업장이 새롭게 재탄생했다.
다양한 문화 관련 프로젝트 전시가 버려진 공간에서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설악산을 두 눈에 담고 여유로운 산책도 즐길 수 있어 가을이면 더욱 그리워지는 속초 상도문 마을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
충청북도 ‘충주로 oh개!’
귀농ㆍ귀촌 청년들과의 소통
충북지역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충주. 사람과 자연 그리고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충주로 향해보자. 충주시 홈페이지에서는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는 이 여행 프로그램은 올해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 다. ‘충주로 oh개!’는 2박 3일간 충주로 귀농 혹은 귀촌한 젊은 청년들과 교류할 수 있는 충주 여행 프로그램이다.
충주의 도심과 외곽 모두에서 진행되며 여행 기간 동안 현지인들이 사는 이야기와 먹는 것, 보는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다. 충주를 찾았다면 옛 충주 읍성의 중심이던 관아골부터 돌아보는 것이 좋다. 현재 관아골은 청년 가게들이 모여 있는 재미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충주에 정착한 청년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다. 또한 충주에는 재미있는 여인숙이 하나 있다. 젊은 형제가 옛 여인숙을 리모델링해 운영 중인 도심 속 게스트하우스로 온돌식 방과 따듯한 감성이 돋보이는 소박하지만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여행객과 반려동물 모두를 환영하는 여행지
충주지역 서부에 있는 주덕읍 마치 공작소에서는 로컬 푸드를 기반으로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서부 웨이’에서 가볍게 한 끼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충주에서 나고 자란 신선한 재료들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많다. 한편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서비 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반려동물과 여행 시 가벼운 짐만 꾸려 충주로 올 수 있도록 간식, 유모차, 사료 등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용품을 대여해 주는 ‘개편한 세상’이 중앙탑 인근에 있다.
인근 자전거 대여소에는 특수 제작한 애견 바구니가 부착되어 있고, 최대 5kg까지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 여행객은 물론 반려견까지 반갑게 맞이해주는 충주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별주부전의 고향 비토섬
경상남도 사천
섬이 주는 신비함
사천시는 섬과 바다 그리고 산을 잇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가 설치된 곳이다. 이 외에도 희귀동물을 만날 수 있는 아라마루 아쿠아리움과 낙조로 유명한 실안 해안도로, 팔포 음식특화거리 등이 있어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바로 이런 사천에 신비한 고요와 낭만이 남아 있는 비토섬이 있다.
날 비(飛), 토끼 토(兎). 토끼가 날아가는 형태를 닮은 섬이 라는 뜻에서 비토섬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토끼의 간을 찾으러 간 거북의 이야기인 별주부전이 스민 곳이라 비토섬이라 불리기도 한다. 비토섬을 방문했다면, 썰물 때만 열리는 바닷길을 이용해 걸어서 월등도까지 들어갈 수 있다. 평상시에는 바닷물이 꽉 차올라 배를 이용해야 하지만 ‘모세의 기적’과 같은 현상이 비토섬에도 일어난다. 봄이면 벚꽃으로 절정을 이루고 비토섬의 풍경은 사천 8경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한다.
원시 어업의 현장 ‘죽방렴’
청정 갯벌을 가진 비토섬은 죽방렴이라는 귀한 풍경도 만날 수 있다. 죽방렴이란 물살이 드나드는 좁은 바다 물목에 대나무발 그물을 세워 물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방법의 원시 어업의 현장을 만날 수 있다. 휴양의 섬인 비토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체류형 생활관광 프로그램인 ‘별주부전의 고향 비토썸’은 섬을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특산물인 굴 요리도 맛볼 수 있다.
낚시를 좋아한다면 바다생태 체험장에서 짜릿한 손맛도 느낄 수 있다. 검은 토끼해를 맞이해 사천 비토섬에 머무르며 특색 있는 쉼을 얻을 수 있게 마을에 서도 여행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마쳤다. 월등도, 토끼 섬, 거북섬, 목섬이 있는 비토섬에서는 각종 지질 현상까지 관찰할 수 있다.
백투더 모던
전라북도 군산
1930년의 한국 풍경 그대로
전라북도 군산은 문화와 역사의 흔적이 잘 보존된 곳으로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여행지다. 이번 체류형 생활관광 프로그램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타 지역민들을 위해 군산에서 머무르며 군산만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백투더모던’은 2박 3일 또는 3박 4일간 군산 시간 여행 마을에 머물며 ‘지역다움’을 오롯이 느껴볼 수 있다. 저녁이면 푸드 트럭 야시장과 지역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고, 문화 관광해설사의 동행을 통해 군산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다수의 영화와 소설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군산 곳곳을 돌아보며 거꾸로 걷는 시간 여행도 가능하다.
미식 여행지, 군산
1930년대 한국의 근대 역사의 풍경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군산. 근대문화유산 코스에는 일본식 주택과 은행 등의 근대건축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그 외에도 오래된 철도가 놓인 군산시 경암동 철길마을은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 들에게는 새로운 풍경으로 다가온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라고 알려진 이성당과 매운 맛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 고추 짬뽕집들, 70년이 훌쩍 넘은 호떡집까지 미식 코스를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군산 여행 일정을 구성해 볼 수 있다.
더불어 옛 군산세관 건물도 군산에 방문했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다. 대한제국기에 건립된 벽돌 건물로 서양풍의 디자인을 적용해 1908년에 건립되었다. 지붕 중앙에는 벽난로 굴뚝이 올라와 있으며, 내부도 관람할 수 있다. 아픈 역사의 흔적이면서 동시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시간을 담고 있는 근대 건축물이다.
여행 버킷리스트
새로운 여행의 키워드
'생활관광' 여행지 추천
여행의 트렌드가 바꾸고 있다. 스쳐가는 여행에서 그 지역의 문화와 일상을 느껴보는 여행, ‘생활관광’이다.
굳이 오랜 시간 머무르지 않아도 좋다. 단 하루라도 주민들의 일상과 닮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생활 여행자다.
2023년을 새로운 추억으로 채워줄 생활관광 여행지 네 곳을 소개한다.
현지인다운 일상 여행
강원도 '속초오실'
지금 그냥 속초로 달려오시라!
언제 달려가도 좋은 강원도 속초. 이미 와본 곳이라 해도 ‘속초오실’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한다면 전혀 새로운 속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속초로 오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속초오실은 설악산 자락 아래 위치한 500년 전통의 상도문 돌담마을에서 2박 3일 머물며 속초 만의 정취를 오롯이 만날 수 있다. 속초를 떠올리면 대개 바닷가 마을을 생각하지만 상도문 마을은 논농사를 짓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에 가깝다. 떡을 빚고 짚풀공예를 함께 배우며 주민들의 일상과 비슷한 하루를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에게는 평범한 일상이지 만, 여행자에게는 특별한 하루가 되는 속초에서의 하루를 추천한다.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수산물 공동할복장
500년 역사를 지닌 상도문 마을의 담장들은 모두 둥글고 매끈한 돌담이다. 커다란 돌을 활용해 돌담을 쌓아두었기에 인근 마을에서는 이곳을 돌담마을이라 부른다. 옛 구멍가게를 흑백 셀프 사진관으로 리모델링해 운영 중인 ‘육모정상점’은 정겨운 흑백사진 명소로 유명하 다. 또 하나의 명소인 청호동 아바이 마을의 ‘속초시 수산물 공동할 복장’을 빼놓을 수 없다. 주민들이 오징어나 명태 등의 내장을 제거하던 공동 작업장이 새롭게 재탄생했다. 다양한 문화 관련 프로젝트 전시가 버려진 공간에서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설악산을 두 눈에 담고 여유로운 산책도 즐길 수 있어 가을이면 더욱 그리워지는 속초 상도문 마을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
충청북도 ‘충주로 oh개!’
귀농ㆍ귀촌 청년들과의 소통
충북지역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충주. 사람과 자연 그리고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충주로 향해보자. 충주시 홈페이지에서는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는 이 여행 프로그램은 올해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 다. ‘충주로 oh개!’는 2박 3일간 충주로 귀농 혹은 귀촌한 젊은 청년들과 교류할 수 있는 충주 여행 프로그램이다. 충주의 도심과 외곽 모두에서 진행되며 여행 기간 동안 현지인들이 사는 이야기와 먹는 것, 보는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다. 충주를 찾았다면 옛 충주 읍성의 중심이던 관아골부터 돌아보는 것이 좋다. 현재 관아골은 청년 가게들이 모여 있는 재미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충주에 정착한 청년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다. 또한 충주에는 재미있는 여인숙이 하나 있다. 젊은 형제가 옛 여인숙을 리모델링해 운영 중인 도심 속 게스트하우스로 온돌식 방과 따듯한 감성이 돋보이는 소박하지만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여행객과 반려동물 모두를 환영하는 여행지
충주지역 서부에 있는 주덕읍 마치 공작소에서는 로컬 푸드를 기반으로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서부 웨이’에서 가볍게 한 끼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충주에서 나고 자란 신선한 재료들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많다. 한편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서비 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반려동물과 여행 시 가벼운 짐만 꾸려 충주로 올 수 있도록 간식, 유모차, 사료 등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용품을 대여해 주는 ‘개편한 세상’이 중앙탑 인근에 있다. 인근 자전거 대여소에는 특수 제작한 애견 바구니가 부착되어 있고, 최대 5kg까지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 여행객은 물론 반려견까지 반갑게 맞이해주는 충주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별주부전의 고향 비토섬
경상남도 사천
섬이 주는 신비함
사천시는 섬과 바다 그리고 산을 잇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가 설치된 곳이다. 이 외에도 희귀동물을 만날 수 있는 아라마루 아쿠아리움과 낙조로 유명한 실안 해안도로, 팔포 음식특화거리 등이 있어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바로 이런 사천에 신비한 고요와 낭만이 남아 있는 비토섬이 있다.
날 비(飛), 토끼 토(兎). 토끼가 날아가는 형태를 닮은 섬이 라는 뜻에서 비토섬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토끼의 간을 찾으러 간 거북의 이야기인 별주부전이 스민 곳이라 비토섬이라 불리기도 한다. 비토섬을 방문했다면, 썰물 때만 열리는 바닷길을 이용해 걸어서 월등도까지 들어갈 수 있다. 평상시에는 바닷물이 꽉 차올라 배를 이용해야 하지만 ‘모세의 기적’과 같은 현상이 비토섬에도 일어난다. 봄이면 벚꽃으로 절정을 이루고 비토섬의 풍경은 사천 8경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한다.
원시 어업의 현장 ‘죽방렴’
청정 갯벌을 가진 비토섬은 죽방렴이라는 귀한 풍경도 만날 수 있다. 죽방렴이란 물살이 드나드는 좁은 바다 물목에 대나무발 그물을 세워 물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방법의 원시 어업의 현장을 만날 수 있다. 휴양의 섬인 비토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체류형 생활관광 프로그램인 ‘별주부전의 고향 비토썸’은 섬을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특산물인 굴 요리도 맛볼 수 있다.
낚시를 좋아한다면 바다생태 체험장에서 짜릿한 손맛도 느낄 수 있다. 검은 토끼해를 맞이해 사천 비토섬에 머무르며 특색 있는 쉼을 얻을 수 있게 마을에 서도 여행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마쳤다. 월등도, 토끼 섬, 거북섬, 목섬이 있는 비토섬에서는 각종 지질 현상까지 관찰할 수 있다.
백투더 모던
전라북도 군산
1930년의 한국 풍경 그대로
전라북도 군산은 문화와 역사의 흔적이 잘 보존된 곳으로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여행지다. 이번 체류형 생활관광 프로그램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타 지역민들을 위해 군산에서 머무르며 군산만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백투더모던’은 2박 3일 또는 3 박 4일간 군산 시간 여행 마을에 머물며 ‘지역다움’을 오롯이 느껴볼 수 있다. 저녁이면 푸드 트럭 야시장과 지역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고, 문화 관광해설사의 동행을 통해 군산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다수의 영화와 소설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군산 곳곳을 돌아보며 거꾸로 걷는 시간 여행도 가능하다.
미식 여행지, 군산
1930년대 한국의 근대 역사의 풍경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군산. 근대문화유산 코스에는 일본식 주택과 은행 등의 근대건축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그 외에도 오래된 철도가 놓인 군산시 경암동 철길마을은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 들에게는 새로운 풍경으로 다가온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라고 알려진 이성당과 매운 맛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 고추 짬뽕집들, 70년이 훌쩍 넘은 호떡집까지 미식 코스를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군산 여행 일정을 구성해 볼 수 있다.
더불어 옛 군산세관 건물도 군산에 방문했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다. 대한제국기에 건립된 벽돌 건물로 서양풍의 디자인을 적용해 1908년에 건립되었다. 지붕 중앙에는 벽난로 굴뚝이 올라와 있으며, 내부도 관람할 수 있다. 아픈 역사의 흔적이면서 동시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시간을 담고 있는 근대 건축물이다.
발행처.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130 에이스 하이테크시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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