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창업 성공기

우리들의 블루스
철원 BLUE MOON


어떤 공간에 들어서면 그곳만의 독특한 분위기에 매료되어 전혀 다른 세계로 넘어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철원의 터미널이 있는 복잡한 동송읍 길가에 작은 바 블루문. 이곳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시간은 조금 더 느리고도 달콤하게 흘렀다.

가족창업 성공기

우리들의 블루스
철원 BLUE MOON


어떤 공간에 들어서면 그곳만의 독특한 분위기에 매료되어 전혀 다른 세계로 넘어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철원의 터미널이 있는 복잡한 동송읍 길가에 작은 바 블루문. 이곳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시간은 조금 더 느리고도 달콤하게 흘렀다.

밤 그리고 음악 사이

철원의 밤은 조금은 춥고 쓸쓸할 것만 같았지만, 버스 터미널이 있는 동송읍은 분주하기만 하다. 음식점과 카페 그리고 다양한 가게들이 길을 따라 빼곡하게 문을 열고 있고 사람들은 삼삼오오 가게 문을 열고 저마다의 약속 장소로 스미는 밤. 

블루문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치 영화 속 스크린으로 들어선듯 바깥 거리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와 마주한다. 벽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 수많은 주류들과 작은 동굴처럼 조성되어있는 와인 창고가 아기자기한 공간을 감각적으로 완성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장 전면을 채우고 있는 음반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철원에서 시작한 인생 2막

빛과 소금의 음악을 신청하자 망설임 없이 LP판을 꺼내어 턴테이블 위에 올리는 블루문의 최경길 대표. 아내의 고향인 철원에서 인생 제2막을 블루문과 함께 시작했다고.


“공연 기획과 관련된 일을 했었어요. 서울에서 바쁘게 지내면서 언젠가 이런 공간을 만들고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막연했던 생각이 아내의 고향인 철원에 와서 현실화 되었고, 아내가 주방을 맡고 저는 음악과 서빙을 하고 이렇게 저희 부부 둘이서 진심을 다해 운영하고 있어요.”


이미 철원군 내에서 최고의 음악과 다양한 주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은 블루문. ‘사랑하기 때문에’, ‘잠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눈 떠보니 동송 터미널 앞이야’ 등의 칵테일 이름이 운치를 더한다. 

기본 안주로 제공되는 샐러리는 손이 많이 가더라도 거친 껍질 부분을 모두 벗겨내 먹기 좋은 아삭한 상태로 내놓는다. 치즈 과일 모듬 플래터를 주문하자 다양한 치즈와 계절 과일들이 풍성하게 나왔다. 치즈 하나, 과일 하나까지 세심하게 고르고 고민한 흔적이 느껴지는 고급스럽고 풍성한 안주다.

음악 속에 접어둔 기억

“매장에 들어서면 우선 저희 가게만의 향기를 느껴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항상 은은한 디퓨저에 신경을 써요. 많은 분들이 오가시지만 블루문만의 향기와 분위기를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거든요. 물론 많은 손님이 오시는 것도 좋지만, 혼자라도한 잔 마시고 싶을 때 편안하게 들러 음악도 듣고 마음을 내려두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된다면 블루문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가장 행복할 것 같습니다.”;


최경길 대표는 와인과 칵테일은 물론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을 사용한 드립커피의 깊고 풍성한 맛에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커피와 술 그리고 공간의 분위기와 음악이 모두 블루문만의 편안하고도 고혹적인 향기를 입고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주는 곳. 

조금 느린 시간 속을 걷고 싶을 때, LP 음반 속에 간직해둔 추억을 꺼내어보고 싶을 때, 블루문에서 그날의 반짝이는 달빛을 떠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밤 그리고 음악 사이

철원의 밤은 조금은 춥고 쓸쓸할 것만 같았지만, 버스 터미널이 있는 동송읍은 분주하기만 하다. 음식점과 카페 그리고 다양한 가게들이 길을 따라 빼곡하게 문을 열고 있고 사람들은 삼삼오오 가게 문을 열고 저마다의 약속 장소로 스미는 밤. 

블루문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치 영화 속 스크린으로 들어선듯 바깥 거리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와 마주한다. 벽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 수많은 주류들과 작은 동굴처럼 조성되어있는 와인 창고가 아기자기한 공간을 감각적으로 완성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장 전면을 채우고 있는 음반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철원에서 시작한 인생 2막

빛과 소금의 음악을 신청하자 망설임 없이 LP판을 꺼내어 턴테이블 위에 올리는 블루문의 최경길 대표. 아내의 고향인 철원에서 인생 제2막을 블루문과 함께 시작했다고.


“공연 기획과 관련된 일을 했었어요. 서울에서 바쁘게 지내면서 언젠가 이런 공간을 만들고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막연했던 생각이 아내의 고향인 철원에 와서 현실화 되었고, 아내가 주방을 맡고 저는 음악과 서빙을 하고 이렇게 저희 부부 둘이서 진심을 다해 운영하고 있어요.”


이미 철원군 내에서 최고의 음악과 다양한 주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은 블루문. ‘사랑하기 때문에’, ‘잠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눈 떠보니 동송 터미널 앞이야’ 등의 칵테일 이름이 운치를 더한다. 

기본 안주로 제공되는 샐러리는 손이 많이 가더라도 거친 껍질 부분을 모두 벗겨내 먹기 좋은 아삭한 상태로 내놓는다. 치즈 과일 모듬 플래터를 주문하자 다양한 치즈와 계절 과일들이 풍성하게 나왔다. 치즈 하나, 과일 하나까지 세심하게 고르고 고민한 흔적이 느껴지는 고급스럽고 풍성한 안주다.

음악 속에 접어둔 기억

“매장에 들어서면 우선 저희 가게만의 향기를 느껴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항상 은은한 디퓨저에 신경을 써요. 많은 분들이 오가시지만 블루문만의 향기와 분위기를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거든요. 물론 많은 손님이 오시는 것도 좋지만, 혼자라도한 잔 마시고 싶을 때 편안하게 들러 음악도 듣고 마음을 내려두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된다면 블루문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가장 행복할 것 같습니다.”


최경길 대표는 와인과 칵테일은 물론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을 사용한 드립커피의 깊고 풍성한 맛에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커피와 술 그리고 공간의 분위기와 음악이 모두 블루문만의 편안하고도 고혹적인 향기를 입고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주는 곳.

조금 느린 시간 속을 걷고 싶을 때, LP 음반 속에 간직해둔 추억을 꺼내어보고 싶을 때, 블루문에서 그날의 반짝이는 달빛을 떠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발행처.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130 에이스 하이테크시티3

잡지사업등록번호. 용인,라0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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